솔직히 저는 테슬라 로드스터가 그냥 비싼 전기 스포츠카 정도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예약까지 직접 해보고 나서야 이 차가 단순한 퍼포먼스 머신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2017년 공개 이후 아직도 양산차가 없는데, 5천만 원이 넘는 예약금을 납입한 사람들이 전 세계에 존재한다는 사실 — 이게 그냥 넘길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테슬라를 만든 건 모델 3가 아니라 로드스터였습니다테슬라가 2003년 설립됐을 당시, 자동차 생산 경험도, 대규모 공장도, 브랜드 인지도도 없었습니다. 그런 회사가 처음부터 대중형 전기차를 만들었다면 아마 시작도 못 했을 겁니다. 일론 머스크가 2006년 공개한 이른바 '시크릿 마스터플랜(Secret Master Plan)'의 핵심은 명확했습니다. 비싼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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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6.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