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슈퍼카라는 말에 기대보다 의심이 앞섰거든요. 그런데 실물을 눈앞에 두는 순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드마크로스의 에픽 GT1은 GS 그룹 창업자 증손자인 허자홍 대표가 직접 구상하고, 캐나다의 전문 제조사 멀티매틱과 함께 완성한 전 세계 단 한 대짜리 국산 하이퍼카입니다."에픽GT1"국산 슈퍼카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봤을 겁니다. 내가 원하는 차를 직접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대부분은 상상에서 끝나지만, 허자홍 대표는 그것을 실제로 해냈습니다.어릴 때 람보르기니 쿤타치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키웠던 꿈, 도쿄의 포르쉐 매장에서 느꼈던 획일화에 대한 아쉬움이 에픽 GT1의 출발점이..
저도 처음엔 그냥 "아버지가 타던 낡은 차" 정도로만 기억했습니다. 그런데 실물로 다시 마주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대우 티코는 단순히 오래된 차가 아니라, 1990년대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 전체를 압축해놓은 타임캡슐 같은 존재였습니다. 요즘은 도로에서 마주치기조차 힘들어서 오히려 람보르기니보다 더 시선을 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더군요. 티코, 올드카 감성, 직접 만져보니 달랐습니다제가 어릴 때 아버지 차가 티코였습니다. 그때는 그냥 작고 평범한 이동 수단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실물 앞에 서보니 감각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특히 차체 외관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초록색 번호판이었습니다.초록색 번호판은 1990년대 이전에 등록된 차량에 부여된 구형 번호판으로, 현재는 흰색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