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풀사이즈 SUV가 한국 도로에서 실제로 얼마나 다룰 만한지 전혀 몰랐습니다. 미국 출장 때 처음 공항 주차장에서 이 부류의 차를 인수했을 때, 옆에 세워진 국산 대형 SUV들이 순식간에 경차처럼 보였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쉐보레 타호는 전장 5.3m, 6.2L V8 자연흡기 엔진, 420마력이라는 수치를 가진 차입니다. 숫자만 봐서는 감이 안 옵니다. 직접 옆에 서봐야 실감이 납니다. 차체 크기: 팰리세이드가 베뉴처럼 보이는 순간타호 옆에 팰리세이드를 세워두면 처음엔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국내에서 "큰 차"로 통하는 팰리세이드가 실제로 베뉴처럼 작아 보입니다. 팰리세이드의 전장이 5m가 채 안 되는 반면, 타호는 5.3m에 달하니 단순한 수치 차이 이상의 압도감을 줍니다.제가 직접 ..
슈퍼카를 사고 싶은데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페라리나 람보르기니는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어설픈 스포츠카는 성에 차지 않는 상황. 제가 직접 콜벳 C8을 마주했을 때 이 고민이 조금 해소됐습니다. 낮고 넓게 뻗은 차체 앞에 서는 순간, 이 차가 왜 미국을 대표하는 슈퍼카인지 몸으로 이해됐습니다. 도로에서의 존재감, 세워놓고 판단하면 절대 모릅니다차를 살 때 실물을 보러 갔다가 오히려 더 헷갈렸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전시장 조명 아래 세워진 차는 그냥 예쁜 물건처럼 보이거든요. 콜벳 C8도 처음에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차는 도로 위에서의 모습을 상상해야 진짜 가치가 보입니다.전폭이 1,934mm에 달하고 전고는 1,220mm에 불과합니다. 쉽게 말해, 옆에 그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