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고민할 때 주행거리가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RZ 450e를 살펴보다가 복합 기준 377km라는 수치에서 손이 멈췄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렉서스가 RZ 500e로 그 아쉬움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출력은 381마력으로 높이고, 국내 인증 기준 복합 주행거리는 431km까지 끌어올린 모델입니다. 최근 인증까지 마쳐 올 하반기 국내 출시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RZ500e 디자인 — 사진보다 실물이 더 강렬했습니다일반적으로 전기차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줄이려다 보니 밋밋하고 둥글다는 인상을 주기 쉽습니다. 저도 RZ 500e를 처음 사진으로 접했을 때는 "렉서스치고 날카롭긴 한데"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차 앞에 서보니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입체감이 사진과는 비..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렉서스가 5.1m짜리 전기 대형 SUV를 들고 나온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저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렉서스 TZ의 외관을 처음 봤을 때 "아, 이건 제대로 만들었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디자인 완성도와 달리 스펙 쪽에서는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었고, 그 지점에서 여러 시각이 엇갈렸습니다. 디자인으로는 합격, 스펙으로는 논쟁 중인 차가 바로 렉서스 TZ입니다. 렉서스 TZ의 디자인 정체성, 전기차답게 혹은 렉서스답게제가 직접 사진과 영상을 꼼꼼히 살펴봤는데, 가장 먼저 느낀 건 "과하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전기차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 없으니 앞면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렉서스 TZ는 그 자리에 스핀들 그릴을 형상화한 패턴을 매끈하게 얹었습니..